왕년의 미남 배우 ‘한지일’의 근황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한지일은 현재 자신의 미국 생활을 공개했다. 1970~80년대 미남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한지일은 배우 활동과 에로 영화 제작으로 모은 재산 100억 여원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일은 방송에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누가 저를 알아보겠느냐. 이미 잊힌 배우인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내비쳤다. 한지일은 “죽고 싶을 때 어머니 생각이 난다”고 적은 메모를 보이면서 “자살을 하려고 고가도로 위에 섰을 때 저 세상으로 간다면 우리 아들들한테도 미안하고”라고 밝혔다.

한지일은 아내와의 이혼과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뒤 주유소 급유원, 택시기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생활고를 격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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