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시청자들의 분노 “더 보지 않겠다”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결국 탈락하면서 시청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2’에서는 홍진호와 가수 은지원이 ‘인디언 홀덤’ 게임으로 데스매치를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은지원은 메인매치 ‘신의 판결’에서 승점 5점으로 최하위가 돼 탈락후보가 됐고 “지난 시즌 우승자인 홍진호와 대결해서 패하는 게 덜 창피할 것 같다”며 홍진호를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했다.

이후 홍진호와 은지원은 데스매치 ‘인디언 홀덤’을 앞두고 칩의 구매량에 대한 신경전을 펼쳤다. 홍진호는 많은 칩을 구매한 뒤 운영을 통해 게임을 풀어가려 했지만, 은지원은 장기전으로 가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적은 칩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홍진호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도 15개의 칩만을 활용하기로 합의한 채 은지원과 명승부를 펼쳤다. 은지원은 시작부터 올인하며 과감하게 승부수를 띄웠고, 홍진호도 함께 올인하며 호응했다.

특히 두 사람은 2연속 무승부라는 희박한 확률의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마지막 3번째 재대결에서 은지원은 더 높은 수의 카드를 뽑아 홍진호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에 시청자와 네티즌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게임에서 유일하게 매너를 지킨 홍진호의 더 지니어스2 탈락에 허탈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진호는 게임에 초월한 듯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락 소감을 전하며 분노한 시청자들을 달랬다. 더 지니어스2에서 탈락한 홍진호는 “시청자 분들 조금만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아주 조심스럽게 얘기 꺼내봅니다. 모두 정말 좋은 형 동생누나들이예요. 결론은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 남은 건 임요환 밖에 없나”,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 이제 무슨 재미로 게임 보나”, “더 지니어스2 홍진호 탈락, 매너게임하는 출연자가 하나씩 나갈 때마다 슬퍼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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