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공감(KBS1 밤 10시 50분) 지난 6월 작은 미니버스로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 일주에 도전한 가족이 있었다. 온 가족이 빼빼 말라 ‘빼빼 가족’이라는 애칭을 얻은 이들의 여행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고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첫 번째 만남 후 6개월이 흐른 지금 빼빼 가족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여행하고 있을까. 이제 여행의 절반을 지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달리는 빼빼 가족의 여행길을 따라가 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한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유독 눈에 띄는 아이가 있다. 마비된 몸을 엄마에게 의지한 채 입학식장을 찾은 아홉 살 은혜다. 은혜는 1년 늦게 입학해 이제야 1학년이 되었다. 은혜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4년 전이었다. 유치원에서 갑자기 쓰러진 은혜는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병원에서는 이름조차 생소한 모야모야병이라는 진단을 내렸는데….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남 순천 조계산이 끝나는 자락에 자리 잡은 한적한 마을에 어느새 봄기운이 물씬 풍긴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고로쇠 수액을 찾아 매일 산을 오르는 지막기·장건희씨 부부는 언제 어디서든 늘 함께 붙어다닌다. 긴긴 세월을 함께 많은 고비를 넘기며 살아온 이들 부부는 지금도 24시간을 붙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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