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가 철학박사를 딴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하춘화가 연예계 1호 박사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하춘화는 “내가 네 자매 중 둘째 딸이다. 다 박사다. 집안 분위기로 봐서 나도 당연히 해야 하는 걸로 머릿속에 항상 짐이었다. 그러다 38살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학부 3학년에 편입해서 박사까지 12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1996년에 공부를 시작했다. 모 대학 동양철학과에 예술철학과 순수철학이 나뉘어 있었고 예술철학을 선택했다. 논문은 대중가요로 썼다”고 덧붙였다.
또 하춘화는 “주변에서 노래나 하지 무슨 박사냐고 했다. 그래서 더 오기가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세바퀴’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