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남편’

’싱글맘’ 방송인 허수경이 방송 최초로 결혼 생활 중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 6탄으로 허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허수경은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것은 제주도로 간 것과 딸, 별이를 낳은 것이다. 하루하루가 선물 같다”고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 중 허수경의 딸 별이와 전화연결이 됐고, MC 이영자는 “엄마 남자친구 있어? 없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별이는 “엄마가 말 안 해줬다”고 답했다.

하지만 허수경이 “별이한테 아빠가 있어? 없어?”라고 묻자 별이는 “별이 아빠 있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수경은 “사실 3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일부러 숨긴 것도 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남자친구에 대해 “5살 연상이고,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는 교수이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허수경은 남자친구와 첫 만남에 대해 “당시 난 만남에 대해서 두려움과 거부감이 많았던 상황이다. 남자친구도 나와 비슷한 상처가 있었고, 10년을 혼자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 이 사람도 마음속에 굉장히 어떤 분노나 억울함이 차 있을 상황이었는데 술로 풀거나 맞서 싸우지 않고, 여행하거나 클라리넷 악기 연주 같은 것을 통해 화를 다스리는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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