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EBS1 토요일 밤 11시 5분)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레이프 맥컬리와 대니 워커는 어릴 적부터 형제처럼 자란 죽마고우다. 이 둘은 자라서 미공군 파일럿이 되어 레이프는 미해군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에벌린 스튜어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이 그 둘의 사랑을 시기하는지 레이프가 배치받은 비행대대는 유럽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레이프가 유럽으로 간 사이 미국에 남은 대니와 에벌린은 하와이 진주만 베이스에 배치받게 된다. 하지만 운명은 레이프와 에벌린을 멀리 갈라놓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불행하게도 레이프가 죽었다는 통지서가 날아오고 만다.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의 죽음은 에벌린과 대니를 서로 의지하게 만들고, 둘은 곧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런데 그들이 죽었다고 알고 있는 레이프가 살아 돌아오게 되는데….

■베를린(OBS 토요일 밤 10시 25분)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에다 지문마저 감식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 표종성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 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는 그의 아내 연정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이고,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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