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초콜릿 복근과 헐크 어깨를 드러낸 반신욕 현장이 화제다.

정지훈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제작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40대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에서 30대 완벽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하고 있다.

정지훈은 이해준 역으로 한껏 망가진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가슴 저릿한 부성애 연기로 먹먹함까지 안기는 다채로운 활약으로 수목 안방극장을 채우고 있다.

이와 관련 정지훈이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수심에 잠겨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지훈은 조각 같은 탄탄한 복근과 잔뜩 솟은 어깨, 다부진 가슴 근육 등 남성미 넘치는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지훈이 변함없는 완벽한 바디로 명불허전 ‘원조 몸짱’의 위엄을 드러낸 터. 무엇보다 고심에 빠진 정지훈의 모습이 또다시 난항에 부딪쳤음을 예고하면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정지훈이 ‘사색 반신욕’에 빠진 장면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가평에 있는 펜트하우스에서 촬영됐다. 정지훈은 이 날 오후부터 다음날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진 촬영 강행군을 묵묵히 소화해냈던 상황. 정지훈은 마지막 일정인 반신욕 장면을 앞두고, 비록 체력은 지친 상태였지만, 더욱 집중을 기울이며 배우들 및 제작진들과 함께 세밀한 리허설을 진행했다.

그런가 하면 정지훈의 ‘시선강탈 바디’에 현장 분위기가 뜨거워지기도 했다. 정지훈이 평소 꾸준한 체력관리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로 등장하자, 여자 스태프들은 물론 남자 스태프들까지 감탄이 섞인 환호를 연발했던 것. 이후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틈틈이 드러나는 정지훈의 완벽한 근육에 주변 스태프들이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정지훈은 복잡한 마음이 뒤섞여 있는 해준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들로 디테일한 면면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해내고 있다”며 “점점 거세게 펼쳐질 해준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5회 분에서는 해준(정지훈)이 다혜(이민정)에게 섭섭한 심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준이 환생 전 자신이기도 한 영수(김인권)의 죽음을 의심 없이 자살로 믿었던 다혜를 향해 울분을 터트리며 “그래서 난 아줌마가 싫습니다”라고 말했던 것.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6회는 10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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