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이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혜수의 마지막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12일 tvN 측은 네이버 팟캐스트에 김혜수의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 마지막 촬영 현장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수현 형사 역을 맡은 김혜수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담겨 있다. 이날 후배 배우 조진웅과 이제훈은 김혜수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 준비에 나섰다.

이제훈은 “이렇게 선배님과 마지막 촬영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계속 선배님과 연기하고 싶다”고 아쉬움을 표했고, 조진웅은 “정말 고마웠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혜수가 현장에 도착하자, 조진웅은 3단 케익을 들고 김혜수에게 걸어왔다. 김원석PD 또한 그에게 꽃다발을 내밀며 고마움을 표했다.

동료들의 서프라이즈 파티에 놀란 김혜수는 감동받은 표정과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특히 조진웅은 극 중 차수현의 선배인 이재한 형사로 변신해 “차수현, 수고했다”며 그녀의 어깨를 꽉 감싸안아 현장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 오늘(12일, 토) 저녁 8시3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영상 캡처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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