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최유정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판타지오 소속 연습생 최유정은 비교적 평범한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스101’의 ‘센터’ ‘표정 담당’이라 불리며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8회에서는 4차 미션 평가로 ‘YUM YUM(얌얌)’을 선택한 연습생들이 보컬 레슨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유정은 보컬 트레이너 제아로부터 “보컬은 괜찮은데 표정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BANG BANG(뱅뱅)’ 무대에서 보여준 것처럼”이라는 조언을 들었다.

최유정은 ‘BANG BANG’ 무대에서 매혹적인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유정은 “어릴 때 표정이 안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2NE1 씨엘 ‘Can't Nobody(캔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보면 표정 연기가 되게 잘 보인다. 그걸 나노 단위로 캡처해서 봤다. 그 이후로 표정이 확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최유정의 상큼과 섹시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표정은 타고난 것이 아닌 노력의 결과였던 것.

최유정은 ‘프로듀스101’이 첫 선을 보였던 ‘PICK ME(픽 미)’ 무대에서 101명의 소녀 중 센터로 나서 주목받은 바 있다. ‘프로듀스101’의 한 관계자는 최유정에 대해 “최고 장점은 친화력이다. 여린 듯 보이지만 강인한 면도 있으며 피 말리는 경쟁 속 101명의 연습생들을 다독일 줄 아는 포용력이 있다. 울보 같다가도 무대에만 오르면 돌변해 끼 부릴 줄 안다”고 그의 매력을 치켜세웠다.

최유정은 2차 순위 발표식에서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1위는 젤리피쉬 김세정이 차지했으며 2위 최유정의 뒤를 이어 젤리피쉬 강미나, JYP 전소미, 젤리피쉬 김나영, 플레디스 주결경, 판타지오 김도연, 레드라인 김소혜, MBK 정채연, 스타쉽 유연정, 플레디스 임나영이 TOP11에 포함됐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국민 프로듀서’인 시청자들의 선택을 통해 최종 멤버로 선발된 11명은 올해 말까지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금요일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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