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이이경이 무너진 건물 안에 함께 갇혔다가 구조됐다.

17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 극본 김은숙 김원석)에서는 유시진(송중기)와 강민재(이이경)가 붕괴된 건물 안에 갇히게 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진영수(조재윤)는 붕괴 직전 건물에 숨겨둔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독단적으로 포클레인을 가지고 땅을 파다가 건물을 붕괴시켰다. 이에 안에서 강민재를 구조하던 유시진이 강민재와 함께 건물 안에 갇혔다.

구조 되기를 포기한 강민재는 유시진에게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고 유시진은 “아까 무전으로 여의사 목소리 들었지. 내가 그 여자 되게 좋아하거든. 근데 세 번 차였다. 죽어도 싸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재는 “아직도 살아있냐. 나 같으면 쪽팔려서 죽었다”고 놀렸다. 이에 시진은 “내가 그 힘든 걸 번번히 해낸다”고 받아친 뒤 “내가 죽은줄 알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결국 서대영(진구)가 이들을 구하러 왔고 이들은 무사히 구출됐다. 강모연(송혜교)은 유시진을 치료하며 “죽었을까봐 걱정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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