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서장훈 조세호가 전날 방송에서 불거진 논란을 언급했다.

7일 오전 네이버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된 SBS 새 파일럿 ‘꽃놀이패’에서는 본격적인 운명투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꽃놀이패’ 제작진은 “오늘 저녁 8시까지 해당하는 운명투표”라고 설명하며 “혹시나 자기가 못 자본 것에 대한 로망이나 궁금증이 있으면 본인의 의사를 강력히 어필해달라”고 말했다.

투표 시간 중 조세호와 서장훈은 전날 불거진 ‘꽃놀이패’ 관련 논란을 꺼냈다.

이날 조세호는 멤버들을 위해 수제 햄버거를 사온 정국에게 시크한 반응을 보였다. 조세호는 “먹다 남긴 거 같다”며 싸늘한 표정으로 햄버거를 정국에게 되돌려주는가 하면 이후 햄버거를 먹는 김민석에게 “그걸 네가 혼자 다 처먹냐”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해당 태도가 논란이 되자 조세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남자끼리 있다 보니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게 말이건, 행동이건 어떤 것도 못하겠다. 힘들다”며 “어제 이 V앱 라이브 처음 할 때 말씀드렸다. 정국은 같이 방송을 해봤던 유일한 사람이고 반가운 마음에 처음에 그랬는데 그때부터 오해를 계속 하신다”며 “그 다음엔 조용히 있어야겠다고 했더니 삐쳤다고 하신다. 꽁해가지고 저러고 있다고 하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처음이 훨씬 편했다. 생방송을 하고 나서 그 다음에 뭔가 또 다음 생방송 때 이야기를 적게 하시니까 그게 더 불편했다”고 거들었다.

조세호는 시청자들에게 좀 더 재미를 주려고 했었던 것을 강조하며 “정국이의 첫 예능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으셨던 것 같다. 친하게 지내려고 했던 것이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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