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세븐틴 승관이 숨겨왔던 가창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그룹 세븐틴 승관이 새로운 가수로 등장했고, 듀엣 봉을 건네받자 “상 받은 거 같다.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며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똥차게 열심히 하겠다. 이제 듀엣 카를 타는 거냐”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승관은 백선녀 도전자를 두고 테이와 경쟁하게 되자 “선녀 누나의 나무꾼이 되어 드리겠다”며 기선제압에 나섰지만 세 번째로 도착한 에디킴에 백선녀 도전자를 뺏겨 좌절했다.
특히 승관은 “나는 몰라도 세븐틴은 알 거다”라며 또래 도전자를 만나기 위해 오락실을 찾았고, 19살 동갑내기 이지용 도전자와 팀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아주 매력적인 팀이다. 19세 동갑내기”라고 말했고, 승관은 “내 파트너도 꿈같야 하는데 나도 꿈같다. 그래서 위로를 못해주는 상황이다. 나도 떨린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승관은 무대가 시작하자 평소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을 보였고, 소름 끼치는 가창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성시경은 “이 나이에는 노래를 흉내 내는 데 이 팀은 자기 소리를 낼 줄 알아서 놀라웠다. 나는 열여덟 살 때 노래 이렇게 못 했다. 나윤권 씨랑 ‘19살이 어떻게 노래를 저렇게 하냐’며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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