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달의 연인’ 이준기가 아이유의 위로에 마음을 열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에서는 이준기가 황궁으로 떠나기 전 아이유와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유(해수)는 떠나는 이준기(4황자 왕소)에게 “황궁에서는 제발 무던하게 지내세요. 말끝마다 죽이네 살리네 하지 마시고. 자기 말 안 듣는다고 눈에 힘주고 노려보지 마시고. 별 것 아닌 일에 칼 꺼내드는 거 특히 조심하시고. 남이 죽어라 만든 거 한번에 무수지 마시고”라며 잔소리를 늘어 놓았다.

이에 심경이 불편해진 왕소는 화를 낼 듯 노려보며 “그만”이라 외쳤지만 아이유는 “밥 잘 먹고 잠 잘 주무세요. 나쁜 꿈은 될수록 꾸지 마시고”라며 끝까지 왕소를 걱정했다. 왕소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해수에게 감동을 받은 듯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빤히 쳐다봤다.

두 사람의 대화 이후 함박눈까지 내리며 분위기를 더욱 애틋하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준기 눈 한 쪽 밖에 안 보이는데 꿀이 뚝뚝 떨어지네”, “둘이 언제 이어집니까! 왕소야 행복해지자 제발”, “엔딩이 너무 예뻐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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