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현 김민정 KBS 아나운서 커플이 영화 ‘밀정’을 패러디한 독특한 포스터로 9월 24일 결혼소식을 알렸다.

21일 스포츠서울이 공개한 사진에서 두 사람은 ‘밀정’의 포스터 콘셉트로 사내에 ‘민정-아내인가 동기인가’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단에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을 어디에 올려야할지를 결정할 때가 옵니다. 자신의 이름을 등본에 어떻게 올리겠습니까? 앞으로 내 시간을 이 동기에게 맡깁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38기 동기인 두 사람은 5년 넘게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오는 2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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