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아이(EBS1 토요일 밤 10시 45분) 원래는 스탠리 큐브릭의 프로젝트였다가 큐브릭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스티븐 스필버그가 완성한 SF물이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미스터리 심령물 ‘식스센스’(1999)를 통해 천재 아역으로 각광받은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가 열연했다.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래의 지구는 제한된 자원 때문에 출산이 엄격하게 제한된 사회다. 로봇공학 박사 하비(윌리엄 허트)는 죽은 아들을 빼닮은 로봇 데이비드(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를 만들고, 다른 로봇들과 달리 사랑을 느낄 줄 아는 감정이 있는 데이비드는 5년째 혼수상태인 아들을 둔 헨리(샘 로바즈)·모니카(프랜시스 오코너) 부부에게 보내지는데…. 2001년 작.

■미이라2(OBS 토요일 오후 1시 55분) 고대 이집트의 전설을 소재로 한 보물 사냥꾼의 모험을 다뤄 큰 인기를 끌었던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프랜차이즈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이라’ 시리즈는 톰 크루즈 주연의 리부트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1편에서 부활한 고대 이집트의 마법사 이모텝과 일전을 벌였던 릭 오코넬(브렌던 프레이저)은 함께 모험을 펼친 에블린(레이철 바이스)과 결혼해 8살 아들을 뒀다. 어느 날 릭은 에블린이 꿈에서 봤던 고대 무덤을 발굴하다가 죽음의 신 아비누스에 의해 잠든 전쟁의 신 스콜피언 킹과 그의 군대를 깨우게 되는데…. 2001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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