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미운우리새끼’ 김건모가 아재 개그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 김종민, 지상렬이 지인인 가수 황보의 주선 아래 세 명의 여자들과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보는 “마지막으로 만난 여자친구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말했고, 이에 김건모는 기다렸다는 듯 “내가 먼저 얘기할게. 나는 전에 연상을 만났어”라고 고백했다.

그의 폭탄 발언에 여자들은 물론, 옆에 있던 지상렬도 “형보다 연상을 만났어요?”라며 놀란 눈치를 보였다.

김긴모는 그런 주변 눈치에 아랑곳 않고 “올 4월에 돌아가셨어”라며 농담임을 그제야 털어놓았다. 그의 아재 개그를 눈치 챈 사람들은 폭소했고 “이런 개그는 건모 형 밖에 할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는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분위기를 이어 김건모는 “마지막 포인트는 ‘오늘이 기일이라서…나이 50이 되니까 가끔 눈물이 나’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저거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ㅋㅋ 근데 다 웃네”, “입담이 장난 아니네”, “이게 오늘 제일 웃겼음”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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