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서우가 굴욕을 당했다.

20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는 2038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배우 서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우는 23년 후 54세가 된 미래에서 90세가 된 모친을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덕수궁으로 향했다. 택시 안에서 서우는 기사에게 “혹시 서우라는 배우 아냐”고 물었다. 자신의 인지도를 확인해보고 싶었던 것.

이에 기사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서우는 발끈하며 “TV를 너무 안 보시네. 쉬는 날을 늘리셔야겠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서우는 54세로, 어머니는 90세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그는 자신의 변한 모습을 확인한 뒤 “평소 사람들에게 못되게 생겼다, 깍쟁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나이가 드니까 오히려 착해보이고 인자한 아주머니가 된 거 같아 만족스럽다. 곱게 늙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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