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에서는 남지현에 대한 지창욱의 감정이 폭발하며 로맨스가 전환점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지욱(지창욱 분)은 무죄로 풀려난 정현수(동하 분)가 양셰프를 죽인 진범일 수 있다는 의심을 했다. 그는 은봉희(남지현 분) 몰래 현수의 뒷조사를 했다. 현수는 봉희의 전 남자친구 장희준(찬성 분)을 죽인 연쇄살인범이었다. 현수는 봉희를 죽이려고 했지만 희준이 봉희의 집에 몰래 들어오는 바람에 살인 대상이 바뀌었다.
봉희는 진범이 현수라는 것을 모른 채 쫓고 있다. 지욱과 봉희가 현수의 정체를 아직 모르는 가운데, 현수는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려고 했다. 바로 지욱에게 자신의 정체를 말하려는 공범 고찬호(진주형 분)를 위협한 것. 찬호는 지욱에게 모든 진실을 말하려 전화를 걸었지만 봉희가 전화를 받게 됐다. 봉희는 진범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지욱은 봉희가 걱정돼 쫓아갔고 봉희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후 화를 냈다.
이후 지욱은 봉희를 안으며 입맞춤을 했다. 두 사람의 첫 키스이자, 지욱이 처음으로 봉희에게 진심을 표현한 사랑 고백이었다. 두 사람의 마음 확인에 그 어떤 배경음악도 넣지 않은 연출과 긴장감을 잔뜩 높인 후 등판시킨 기습 키스는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사진=SBS ‘수트너’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