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제작발표회 지각에 SNS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연합뉴스
윤종신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에 29분 지각했다. 김구라, 문소리는 이미 개인 촬영을 마치고 동반 촬영까지 한 상황. 현장의 취재진은 윤종신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29분 늦게 모습을 드러낸 윤종신은 허겁지겁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했다. 이어 시작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는 없었다.

이러한 태도를 지적하는 기사가 나오자 윤종신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가 30분이나 늦은데다 사과 멘트조차 경황이 없어 하지 못했네요. 기다리신 많은 분들 죄송합니다. 열심히 재밌게 돕겠습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감독 10인이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들은 매회 온라인 라이브채널을 통해 시사회를 열어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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