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에 가수 이승환과 주진우 기자가 출연해 어디서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녹화 현장에는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이승환과 주진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만화가 강풀을 통해 주진우와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강풀과 둘 만의 식사가 어색해 누군가를 부르자고 했고, 강풀의 초청에 응해 온 사람이 바로 주진우였던 것. 주진우는 어릴 적 꿈이 DJ였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는 등 이승환과 서로 통하는 점이 많아 깊은 친분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그가 세운 최장시간 공연 기록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한다. 그는 ‘공연의 신’이라는 별명답게 지난해 공연에서 8시간 27분 동안 총 77곡을 불렀다. 그는 공연을 마친 뒤 “앞으로 100곡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내보일 전망이다. 그날 공연에 참석했던 주진우는 “취재를 세 번 왔다 갔다 할 정도로 길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이승환은 지금까지 TV 방송보다 공연 위주로 활동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 예정이다. 여기에 1인 소속사 형태로 활동하면서 겪어야 했던 힘들었던 일, 그리고 그걸 극복해낸 사연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 밖에도 주진우는 생생한 취재 이야기와 후일담, 그리고 취재를 계속 하는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이승환과 주진우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펼치는 놀라운 이야기들은 16일 밤 12시 20분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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