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파워타임‘ 이영자가 유쾌한 입담과 함께 왕성한 식욕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방송인 이영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20년 지기’인 이영자와 최화정은 거침없는 대화로 청취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영자는 시작부터 “내가 ‘핫’할 때마다 ‘최파타’에서 초대한다. 근데 여기에 나오면 되는 일이 없다”며 “초대 받을 때마다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이영자는 ’맛비게이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휴게소 맛집’ 투어로 많은 휴게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이영자의 휴게소 투어 이후, 휴게소 음식 판매율이 200% 급증했다고.

‘휴게소 완판녀’가 된 이영자는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팀장에게 전화가 왔다”며 “요즘 경기가 안 좋았는데, 방송 나가고 나서 사람들이 ‘국밥’, ‘소떡’, ‘감자’, ‘맥반석 오징어’ 등 음식을 많이 사먹고 활기를 찾았다. 감사하다고 하더라”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 방송 중에도 종이컵 안에 떡국을 몰래 담아와 자연스럽게 먹은 이영자는 “회의를 할 때 상사 눈은 맞추면서 아무도 모르게 배를 채우는 방법”이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이영자는 “나는 뷔페가기 전날 운동한다. 제대로 먹고 싶어서”라며 “‘고무줄 치마’를 꼭 준비해 가야 한다”며 노하우를 공개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최화정은 이에 “이영자는 팬들로부터 ‘밥 잘사주는 누나’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고 전했고, 이영자는 “‘예쁜’이 빠졌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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