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소영이 미혼모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KBS 2TV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 안소영이 미혼모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KBS 2TV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 안소영이 미혼모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안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평창살이를 함께했다.

미혼모로 홀로 아들을 키워낸 안소영은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식당 일도 하고 7080 주점도 하고 김치 장사도 했다”면서 고생담을 전했다.

자매들은 “아이 아빠는 누구였나?”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안소영은 “내가 스키를 좋아한다. 아이 아빠와 스키장에서 처음 만나 애가 생겼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나는 그를 이혼남으로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위장이혼을 한 상태였더라. 그렇다고 늦은 나이에 애를 포기할 수 없어서 혼자 낳게 됐다. 처음 밝히는 이야기다”라며 미혼모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배우 안소영이 미혼모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KBS 2TV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 안소영이 미혼모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KBS 2TV ‘같이 삽시다’ 캡처
안소영은 또 “난 조금도 부끄럽지 않다. 그렇기에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간 거다. 배우 안소영이란 이름을 지우고 엄마로서 살고자 했다”면서 강한 모성애를 덧붙였다.

미혼모로 홀로 아들을 키우며 친정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안소영은 “아들 사춘기 때, 아들의 마음을 몰라서 답답했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 놨다.
KBS 2TV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같이 삽시다’ 캡처
한편 감독 부인이었던 극단 선배의 추천으로 영화 ‘애마부인’에 출연했다는 안소영은 “1편은 원작이 있다. 한국판 ‘엠마뉴엘 부인’ 같이 된 거다. 난 이 영화 시사회 때 되게 실망 많이 했다. 이 영화가 그렇게 성공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고 회상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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