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순창의 명물 금산여관
여행 마니아들 사랑방이 되다

●한국기행(EBS1 밤 9시 30분)

숙소 찾기 프로젝트, ‘민박기행’을 떠난다. 전북 순창 어느 작은 골목에 70년 역사를 간직한 여관이 있다. 그 시절 순창 사람들의 달방으로,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아지트로 쓰이던 여관은 여행자의 삶을 꿈꾸던 홍성순씨를 만나 새로운 민박집으로 다시 태어났다. 낙후된 집 안팎을 직접 고쳐 만든 여관은 이제 여행 좀 다닌다는 여행 마니아들의 명소가 됐다. 마을버스로 세계 일주를 한 여행 작가 임택씨도 이 여관집의 단골 여행객이다. 여관 주인장인 홍씨와 임씨는 이 여관에서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됐다고 한다. 주객의 구분 없이 누구나 친구가 되고 식구가 된다는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순창의 금산여관으로 여행을 떠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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