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각박한 세상에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지닌 이웃들을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배우 김지석과 하석진, 뛰어난 공감 능력을 지닌 모델 이현이가 함께한다. 처음 만나 볼 이웃들은 역시나 어딘가 ‘수상’하다.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다가 갑자기 몸부림을 치고, 기기들을 내리쳐 부서진 장비가 한가득인 이웃이 있는가 하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버스에 탑승해 늘 같은 자리에 앉는 미스터리한 이웃도 있고, 중력을 거스르는 방법으로 마음을 수련한다는 회사원 이웃도 있다. 이처럼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알고 보면 저마다의 울림을 가진 이웃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