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자본주의학교’
KBS 2TV ‘자본주의학교’
배우 채소영이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 경험담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떠들썩했던 기획부동산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에 대해 전했다.

이날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자로서 방송에 출연한 채소영은 “총 세 건의 토지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8년지기 소울메이트 친구가 사기를 쳤다. 어느날 갑자기 부동산 회사 취직을 했다고 하더라. 3건을 계약하는 데 두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채소영은 “처음에는 조금 의심을 했는데, 친구 말을 듣고 검색을 하니 각종 호재가 나오더라. ‘진짜 이 친구가 나를 살리는구나’ 생각했다”며 “전세금을 빼서 돈을 냈다. 이와 동시에 ‘다른 사람이 잔금을 못 치러서 놓쳤다’면서 두 번째 사기가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국주는 “썩을 X이네. 진짜”라며 분노했다.

또 채소영은 “제가 마침 10년 적금이 만기되면서 세 번째 사기를 당하게 됐다. 모든 금액을 완납한 다음 날 사기임을 인지했다. 옛날 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진짜 부동산을 다니는 친구였다. 그 친구가 제 얘기를 듣자마자 싸해지더니 ‘그거 기획부동산이야’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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