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2)의 첫 내한공연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7일 공연계에 따르면 국내 한 대형 공연기획사가 오는 5월 내한 공연을 놓고 폴 매카트니와 협의중이다. 이 기획사는 그의 공연을 위해 오는 5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의 대관을 신청한 상태다. 이에 비춰 양측의 협의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공연 관계자는 “대관 신청은 아티스트와의 협의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사전 준비 단계”라며 “아직 공연과 관련해 최종 확정된 부분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코리아 관계자도 “아티스트와 조율은 본사 매니지먼트에서 결정하는데 아직 공연과 관련해 연락받은 부분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 여러 명곡을 작곡한 폴 매카트니는 밴드와 솔로 활동으로 10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팝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올해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비틀스의 미국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그래미상 무대에 섰던 그는 지난해 11월 일본 공연에서는 2시간40분에 걸쳐 31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연합뉴스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