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12일 새벽(현지시간) K-팝 쇼케이스가 열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클럽인 ’엘리시움’에 들러 박재범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br>연합뉴스


세계적 여성 팝스타 레이디 가가(28)가 미국에서 열린 K-팝 공연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가가는 12일(현지시간) 오전 0시20분께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클럽인 ‘엘리시움’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K-팝 나이트 아웃’ 행사장에 들렀다.

가가는 모자를 눌러쓴 채 공연장에 입장,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마침 무대에 있던 박재범 등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K-팝 쇼케이스 행사를 주관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측은 “가가 측으로부터 공연장에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가가가 원래 K-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가가는 자신을 보고 놀란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사진 촬영에 응했다. 그는 또 공연장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 등 시종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SXSW는 1987년 출범한 행사로 매년 3월 오스틴에 열린다. 올해는 한국 15개를 포함해 전 세계 2천여개 팀이 초청을 받아 오스틴 시내 100여개 클럽 및 야외무대에서 공연했다.

K-팝 나이트 아웃은 전날 저녁 7시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열렸으며 현아와 크라잉넛, 잠비나이, 넬이 무대에 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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