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꾼’으로 불리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이번에는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과의 주먹다짐에 휘말렸다.

왼쪽에 저스틴 비버와 오른쪽에 올란도 블룸<br>사진=온라인 커뮤니티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 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이비자섬의 한 레스토랑에서 블룸과 비버가 마주쳤다.

그런데 블룸이 갑자기 비버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고 비버는 몸을 뒤로 움직여 피했다. 곧바로 비버의 보디가드가 둘 사이에 끼어들어 말리면서 다툼이 격화하지는 않았다.

이후 이들의 다툼이 레스토랑 손님들의 시선을 모으면서 비버가 먼저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스타가 다툰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현지 매체는 블룸에게 악수를 거절당한 비버가 블룸의 전 부인인 모델 미란다 커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하면서 블룸이 감정을 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비버와 블룸은 그간 염문설을 통해 번갈아가며 서로의 자존심을 자극해왔다. 먼저 지난 2012년 비버와 당시 블룸과 부부 상태였던 커의 염문설이 번졌다. 한편 커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올해 초에는 블룸이 비버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스타의 자존심 싸움에 불이 붙었다.

고개숙인 올란도 블룸의 모습<br>사진출처=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개를 숙이고 울고 있는 블룸의 사진을 게재해 공개적으로 반감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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