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시리즈 ‘본즈’에 출연한 배우 히스 프리먼(41)의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밝혀졌다.

TMZ는 9일(현지시간) 비보를 알린 프리먼이 오피오이드(합성 진통·마취제)와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 검시관은 사망한 프리먼의 체내에 펜타닐, 코카인, 하이드로코돈, 옥시코돈, 알프라졸람(제닉 자낙스)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 방법은 사고로 기록됐다.

프리먼은 사망 전날 밤새 격렬한 파티를 한 후 침대에서 반응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옥시코돈과 알프라졸람 알약도 발견했다. 그는 ‘NCIS’, ‘ER’, ‘레이징 더 바’, ‘위드아웃 어 트레이스’ 등에도 출연했다.

프리먼 측은 “우리는 사랑하는 히스 프리먼을 잃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충격을 받았다. 강렬하고 영혼이 충만한 정신을 가진 빛나는 인간인 그는 우리 마음에 지울 수 없는 각인을 남겼다. 그의 삶은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깊은 충성심, 애정, 관대함, 그리고 삶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라고 애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최근 영화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배우로서 다음 장을 열기 위해 매우 고무돼 있었다”라며 “아들, 형제, 삼촌, 친구, 비범한 재능을 가진 배우이자 제작자, 완벽한 요리사, 그리고 가장 전염성이 있고 화려한 웃음을 가진 남자로서 그의 놀라운 유산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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