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세청 기준시가 산정 방법에 따라 국내 유명 연예인 36명이 본인 명의로 소유한 42개 빌딩의 기준시가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기준시가 기준 100억원 이상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이 이수만 회장을 비롯한 총 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수만 회장이 1위, 전지현이 7위로 여자 중 유일하게 톱7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현(왕지현)은 논현동 소재 빌딩(70억7000만원)과 지난해 사들인 용산구 이촌동 소재 빌딩(31억6000만원) 등 총 102억3000만원 규모의 빌딩부자로 7위를 차지했다. 여자 연예인 중 100억 이상 ‘빌딩부자’로 유일하게 상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1위에 지목된 이수만 회장의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빌딩 두 채 실거래가는 기준시가보다 3배가량 높은 약 540억∼560억원대에 달한다.
이 밖에도 서태지와 아이들, 양현석, 가수 비, 권상우, 장동건, 이정재 등이 연예인 빌딩부자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 연예인 소유 빌딩은 전체의 73.8%인 31채가 청담동과 신사동 등 서울 강남에 있으며 대부분 임대를 주고 있음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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