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연아(가운데)가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아사다 마오(왼쪽),동메달리스트 미국의 크리스틴주코우스키(오른쪽)와 함께 메달을 수여받은 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있다.
4일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에서 준우승한 김연아(왼쪽)가 챔피언 아사다 마오(가운데·일본), 3위 에밀리 휴즈(미국)과 함께 시상대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AP/IVARY
‘아사다 마오 인터뷰’

일본 간판 피겨선수 아사다 마오(24)의 인터뷰가 화제다.

아사다 마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전날 16위에 머물렀던 쇼트 경기를 만회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기술점수(TES) 73.03점과 예술점수(PCS) 69.68점을 획득해 합계 142.71점을 기록해 총점 198.22점으로 6위에 올랐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이라고 하는 두려움 때문에 쇼트 프로그램 이후 기분 전환이 쉽진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사다 마오는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을 믿고 스케이팅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서 메달을 기대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못했다. 프리에선 최선을 다해 지금껏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최고의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시절부터 함께 선수생활을 한 동갑내기 김연아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는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주니어 시절, 어린 시절부터 계속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점에서 저도 성장할 수 있었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스케이트 인생에서 하나의 좋은 추억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 인터뷰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인터뷰 감동이다”, “아사다 마오 김연아 멋진 라이벌이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아사다 마오도 좋아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캡처(아사다 마오 인터뷰)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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