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혼인신고’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여자친구 우나리와 이미 혼인신고 했음을 밝혔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자친구 우나리와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이지 한국에서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현수는 “그동안 조심스러웠던 것은 성적이 좋지 못할 경우 옆에 있는 사람이 피해를 볼 것 같아 내가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지 않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안현수의 팬으로 알려진 우나리는 안현수와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으며, 러시아로 귀화해 환경적인 적응이 필요했던 안현수를 위해 헌신적으로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500m와 5000m 릴레이 계주에서 금을 따낸 안현수는 앞서 쇼트트랙 1000m에서도 우승해 역대 올림픽 통산 금 6개 동 2개로 안톤 오노와 최대 메달 타이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안현수 우나리 혼인신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혼인신고 축하해요” “안현수 혼인신고. 안현수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안현수 혼인신고..빨리도 하셨네” “안현수 우나리 혼인신고 행복하세요”, “안현수 혼인신고..지금까지 힘들었던 일은 잊고 이제 행복하세요”, “안현수 혼인신고..아내 우나리 미모가 장난 아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사진 = 안현수 인스타그램 (안현수 혼인신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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