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서명운동’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김연아 서명운동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IOC와 ISU에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돌려줄 것을 청원하며 ISU의 심사 시스템이 정화되길 요구한다’는 인터넷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김연아 서명운동을 시작한 캐나다인 스테이시 라젝은 NBC, ESPN, 뉴욕타임즈 등 여러 보도를 통해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됐다며 “21세기는 돈과 권력으로만 진행되는 것이냐”고 개탄했다.

그는 “시민의 힘으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을지 모르지만 공정성에 너무 많은 손상을 입은 이번 올림픽에 청원 서명운동이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재판정을 주장했다.

특히 김연아 서명운동 게시자는 이번 청원이 김연아만를 위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그는 공정한 스포츠맨십을 위해 청원 서명운동을 제기했고 세계적인 이벤트의 중심에 서야할 올림픽이 공정하게 진행되기 바란다는 것.

이번 김연아 서명운동에는 4일 오전 9시 30분 현재까지 13,400명이 참여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과 캐나다인들이 주를 이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체인지 캡처(김연아 서명운동)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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