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과 박주미가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3D드라마 ‘강구이야기’에서는 연인으로 발전한 경태(이동욱 분)와 문숙(박주미 분)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문숙은 몸이 아파 자신의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 경태는 자신을 위협하는 조직 폭력배들의 위협 속에서도 큰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처럼 서로 불안하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두 사람은 막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렇게 죽은 친구의 누나를 사랑하게 된 경태와 그런 경태에게 빠져버린 문숙은 여느 연인처럼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이와 함께 문숙의 아들 강구(신동우 분)의 목소리로 “엄마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는 내레이션이 흐르며 이 같은 분위기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미래의 일들은 생각지 않은 채 키스를 나눴다. 클래식 음악과 어우러진 두 사람의 키스는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한편,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의 홍성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2013 SBS 극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백미경 작가가 집필했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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