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

‘매직아이’의 MC 이효리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네티즌의 댓글에 블로그 운영을 중단할까 크게 고민했음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MC 이효리는 많은 부정적인 댓글들로 인해 블로그를 그만두려 했었음을 밝혔다. 이효리는 “제주도 생활을 하며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으나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며, “나도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고 블로그 운영이 힘든 일인데” 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효리는 “나는 서울에서 숨 막히게 일만 하는데 이효리의 블로그를 보면 박탈감을 느낀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딜레마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문소리는 “SNS 포스팅은 공기 중에 글을 올리는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누가 영향을 받을지 모르고 어떠한 반응이 나올지 모르기에 그런 마음으로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그것이 좋은 영향을 준다면 다행이겠지만“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처음으로 혼자 아쉬탕가 마이솔을 해보았다. 아직 순서가 헷갈리긴 하지만 수업에 맞춰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내 호흡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효리는 “매일매일 수련한지 이제 8달이 돼 간다. 프라이머리를 마치려면 3년은 해야 한다는데 해이해지지 말고 끝까지 해보고 싶다”며 “나를 위해 뭔가 끝까지 해본 것이 있었던가. 나 파이팅!”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이효리 블로그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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