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시청률, 연민정 민소희,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패러디’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가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2일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에서 배우 이유리가 1인2역으로 분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수감을 마치고 결국 국밥집 딸로 돌아간 연민정을 연기함과 동시에 눈 밑에 점을 찍고 민소희로 등장했다.

이비단(김지영 분)은 문지상(성혁 분)의 배 과수원을 찾았고 이곳에서 연민정과 똑같이 닮은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를 만났다.

민소희는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의 지난 작품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한 것으로 당시 점 하나만 찍으면 다른 인물이 된다는 설정으로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비단은 민소희를 보며 깜짝 놀랐지만 온갖 나쁜 짓을 저질렀던 친엄마 연민정과 달리 애교 넘치는 말투와 생글생글 웃으며 자신의 친아빠인 문지상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모습에 이내 웃음을 지었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패러디, 시청자 우롱하나. 연민정 점 찍고 민소희라니 멘붕”,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패러디, 한 마디로 코미디였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패러디, 왔다 장보리 재밌게 봤는데 마지막회에서 실망”이라며 아내의 유혹 패러디에 황당함을 표했다.

또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의 과장된 어투와 몸짓이 유치원 교사로서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마지막회는 35.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1일 방송분이 나타낸 33.3%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사진 = MBC(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시청률,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패러디)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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