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사고, 포미닛’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53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바닥에 설치된 황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관람객 25명이 10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오후 7시30분쯤 소방당국은 인명구조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 사고로 15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 명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일부 관람객들이 공연 가수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많은 인원의 무게를 환풍기 덮개가 견디지 못해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걸그룹 포미닛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측은 “해당 공연은 포미닛의 단독공연이 아닌, 여러 가수들이 함께 참여한 한 언론사 주최 행사 무대였다”며 “포미닛이 공연할 당시에는 멤버, 스태프 전원이 이런 사고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으로 무대를 모두 마치고 나왔고, 서울로 복귀하고 나서야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오늘 사고로 관객 분들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란다”고 덧붙혔다.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사고, 포미닛도 충격이겠다..심정지라니”,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사고, 환풍구 붕괴라니..”,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사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팩트(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사고)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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