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

아이폰6가 청바지 주머니에서 구부러진 후 배터리 발화까지 일으켰다. 이로 인해 이 단말기 사용자는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IT뉴스레터 기크는 17일(현지시간) 필립 렉터라는 한 애플 고객의 블로그를 인용,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애리조나 투산대 행사 참석차 삼륜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사용 중 잘 구부러지는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문제는 일부 사용자들에 국한된 것”이라며 진화했던 ‘벤드게이트(Bendgate)’문제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고를 당한 필립 렉터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삼륜자전거가 트롤리카의 홈에 걸리는 사고로 인해 반쯤 기울어진 가운데 일어서던 중 연기와 함께 냄새가 났다. 내 청바지주머니 속의 가죽케이스에 든 아이폰6였다. 누군가가 물을 가져와 내 바지에 부어 불을 껐다. 불행히도 이 행인역시 케이스 없는 아이폰을 꺼내다가 손가락을 데었다. 몰려든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가 휴대폰을 식히기 위해 얼음물을 부었고 또 다른 사람이 끓는 소리가 나는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위험성도 잠시, 앞서 미국에서는 ‘Unlock 아이폰6 플러스 128GB’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은 1900달러에 낙찰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 아이폰6 위험성에 대해 네티즌은 “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정말 예쁘네”, “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주머니에 핸드폰 안 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 “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나도 사고 싶다”, “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위험성은 주의할테니 빨리 한국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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