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응급센터에서 메르스 감염을 막기 위해 보호복을 입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이 내원한 한 환자를 병원 안으로 옮기고 있다. 정부는 이날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682명을 격리 관찰 대상으로 분류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br>비즈니스워치 제공
메르스 완치, ‘열 떨어지는 등 상태 호전’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거쳐간 병원 어디?

‘메르스 첫 완치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9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확진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6일 전했다.

추가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사람들이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나타난 확진자는 의사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메르스 첫 완치 소식도 함께 전해져 눈길을 끈다.

메르스 첫 감염자인 남편에게서 메르스가 옮아 격리됐던 60대 여성이 병이 완치돼 퇴원했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2번 환자(63·여)는 열이 떨어지는 등 상태가 호전됐고 2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5일 격리 병원에서 퇴원했다.

메르스 2번 환자는 한국 최초로 메르스에 걸려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던 남편(68·1번 환자)을 병원에서 간호하다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20일 남편과 함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보건당국의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첫 완치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뉴스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