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태에 빠졌던 ‘농약사이다’ 사건의 피해자 1명이 7일 의식을 회복하면서 새로운 증언을 내놨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 할머니는 며느리를 통해 “사건당일 농약사이다 사전 피의자 박 할머니가 집에 놀러왔고 이 모 할머니도 와서 3명이 놀다가 마을회관으로 갔다”고 말했다.

민 할머니는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다가 오후 2시께 이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으로 갔고 박 할머니는 집에 들렀다가 마을회관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는 “집에 들러 마 가루를 물에 태워 마신 후 마을회관으로 갔다”는 진술과 일치한다.

경찰은 민 할머니가 홀로 살기 때문에 가족을 수사 할 수 없자 이모 할머니의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했다. 당시 이 모 할머니 가족들은 “이모 할머니가 민 할머니 집에 간 적이 없다”는 진술했다. 그러나 이모 할머니의 가족들은 자세한 상황을 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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