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전과 22범’

용의자 전과 22범 용의자가 공개수배 됐다.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모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김일곤을 공개 수배하고 1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10분께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에 타려던 주씨를 덮쳐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현장 인근 CCTV에 찍혔고 차량 내부에서 지문과 DNA 등이 발견됐다.

특히 김씨는 키 167㎝에 마른 체격이며, 범행 당시 검은색 정장 상·하의에 흰색 셔츠에 검은색 가방을 들고 다녔다. 또한 범행 후에는 검은색 티셔츠로 갈아입고 어두운 색 배낭을 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2시40분께 성동구 홍익동에 있는 한 빌라 주차장에 주차하고는 시신에 불을 붙이고 달아났다.

김씨는 강도, 특수절도 등 전과가 22범에 달해 도주에 능한데다 현재는 1만원짜리 선불폰을 갖고 다니며 경찰 추적을 따돌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신속히 용의자를 검거하고자 공개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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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용의자 전과 22범)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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