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오전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한 전국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오산나들목→남이분기점, 남청주나들목→비룡분기점, 칠곡물류나들목→금호분기점, 북대구나들목→금호2교 북단 등 중부지방에서 대구에 이르기까지 123.8㎞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해미나들목→홍성나들목, 동서천분기점→서김제나들목, 무안나들목→목포요금소 등 89㎞ 구간은 차량 속도가 시속 10㎞ 미만인 곳이 있을 만큼 정체가 심각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비룡분기점→판암나들목, 마장분기점→일죽나들목, 음성휴게소→진천나들목,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광주나들목→곤지암나들목 등 60.1㎞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방향 괴산나들목→연풍터널 남단, 상주나들목→상주터널 북단 등 39.8㎞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6시간, 광주 5시간20분, 목포 6시간30분, 대전 3시간30분, 강릉 4시간10분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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