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미국 LA로 동반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이민정이 최근 국내에서 광고 촬영을 마친 후, 남편 이병헌과 함께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측은 “이병헌은 6일 미국 LA로 떠났다”며 “현재 이민정과 함께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지난 9월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에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협박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묵묵히 옆을 지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10월 일정 차 LA로 출국했다가 11월21일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 이민정 역시 LA로 건너가 이병헌과 함께 머물다 11월22일 홀로 귀국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연말이다 보니 영화 관련 미팅이나 연말 행사 스케줄이 많아 내년 초까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이병헌은 사생활 동영상 협박사건으로 논란이 일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병헌은 손편지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걸 알기에, 저 역시 머리도 마음도 그 역할을 못할만큼 그저 숨만 쉬며 지내고 있습니다”며 “계획적인 일이었건, 협박을 당했건, 그것을 탓하기 이전에, 빌미는 덕이 부족한 저의 경솔함으로부터 시작된 것이기에 깊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로서의 큰 책임감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을 언급하며 “여전히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평생을 노력하겠습니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아내 이민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 이민정 미국 동반출국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민정 미국 동반출국, 애정이 대단하다”, “이병헌 이민정 미국 동반출국, 얼마나 힘들까”, “이병헌 이민정 미국 동반출국, 사건 진실이 얼른 밝혀져야 할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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