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은 3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울샵 측이 CCTV를 공개한다는 말을 하더라. 그거 협박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길건이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인 이날 오후 1시22분,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길건과 관련된 녹음실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길건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에 대해 길건은 “더이상 이렇게 존재감 없이 부모님한테 손벌려 가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소속사에 말했다. 저희 집 그렇게 잘 살지 않는다. 저희 부모님 다 아픈데 저한테 생활비 보려주려고 저 때문에 아직도 식당일 한다. 그 아픈 분들이 쉬고 싶은데 저 때문에 못 쉰다. 제 나이 쯤 되면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해야 한다”며 속상해했다.

길건은 또 “저 신앙인인데 처음으로 나쁜 생각 들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그들은 저를 위해서 해준 것 없고 돈만 갚으라고 한다. 회사를 가면 왕따를 시키고 인사조차 받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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