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김태우 소속사 “계약 해지+소송 취하” 근황 보니 ‘밝은 미소’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태우가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가수 메건리, 길건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메건리 근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메건리 길건과 전속 계약 분쟁 논란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과 회사를 지키려고 오늘 어려운 결심을 했다. 분쟁 중인 두 가수와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태우는 “메건리와 소송은 저희가 항고한 상황인데 법적인 절차는 취하하겠다. 그리고 메건리와 계약을 무효화하겠다. 길건에게 준 계약금과 투자금 액수가 적지 않지만 그냥 없던 걸로 하고 계약 해지를 하겠다. 회사에서 빌려 준 돈만 받겠다”고 밝혔다.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메건리 측은 소울샵 경영진의 횡포를 이유로 들며 전속 계약 해지를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메건리는 이달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미국 드라마 ‘메이크 잇 팝(Make It Pop)’에 출연한다.

메건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Watch out, pop star in training!”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메건리는 밝게 웃고 있다.

현지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에 따르면 메건리가 출연하는 드라마 ‘메이크 잇 팝’은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모인 기숙학교에서 세 명의 여 주인공이 함께 팝스타를 꿈꾸며 희망을 이뤄가는 내용을 그린다.

2015~2016 시즌 방영되며 회당 30분씩 20회로 편성될 예정으로 메건리는 한국에서 온 K팝 가수지망생 선희 역을 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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