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배우로는 드물게 ‘베테랑’의 황정민, ‘사도’의 송강호, ‘완득이’의 김윤석 등 1000만 배우들과 연이어 작업한 유아인은 “선배들은 어떻게 연기해도 잘 받아주신다는 신뢰가 있고 인간적인 존경심을 갖게 된다”면서 “현장의 스태프들까지 아우르는 유연함을 볼때 명배우는 역시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br>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사극 영화 ‘사도’(이준익 감독, 타이거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송강호는 유아인에 대해 “후배 배우들이 훌륭하다. 오히려 저는 유아인을 비롯 후배 배우들의 연기에 자극 받는 기회가 많다”며 “유아인은 19살 차이가 난다. 내가 아마 유아인의 나이 때 쯤 데뷔한 것을 떠올려보면 그는 대배우다. 그 나이에 맞지 않는 삶의 깊이랄까. 배우로서의 열정과 자세 태도 등은 선배로서도 많이 배운다”며 극찬을 보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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