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방송캡처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노홍철’

방송인 노홍철이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서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셀프디스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서는 노홍철, 여행작가 태원준, 대학생 이동욱, 모델 송원석, 스트리트 아티스트 료니가 20일간 유럽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 일행은 히치하이킹으로 외국인의 차를 얻어탔다. 노홍철은 히치하이킹에 성공한 후 네덜란드에서 온 운전자 커플에게 “난 운전 면허를 잃었어. 큰 실수를 저질렀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홍철은 “난 연예인인데 음주운전해서 다 잃었어. 일과 모든 것을 잃었다”라면서 “넌 절대 음주운전 영원히 하지마”라고 당부했다.

노홍철은 또 “두 사람이 사귄지 얼마나 됐어?”라고 물었고 “10달”이라는 대답에 “나의 잃어버린 시간”이라면서 “다 잃었어. 하지만 행복한 싱글이야”라고 덧붙였다.

이후 노홍철은 히치하이킹 도중 한국인 부부를 만나자, 또다시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했다. 노홍철은 한국인 부부가 “8월 15일에 결혼했다”며 자랑하자 “이런 말하기 조금 그렇지만 8·15 특별사면을 받았다”며 또다시 음주운전 사건을 꺼내며 셀프디스했다.

한편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자숙기간을 거친 잠재적 잉여 ‘노홍철’과 아직 세상에 빛을 뽐내지 못한 포텐 충만 잉여들의 진짜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노홍철과 여행작가 태원준, 스트리트 아티스트 료니, 모델 겸 배우 송원석, 대학생 이동욱 등이 1인당 18만 원으로 20일간 유럽 전역을 여행한다. 2부는 2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C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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