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30)와 SBS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신소연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강민호와 신소연은 5일 오후 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신부 신소연이 지난 2012년 8월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인연을 맺었다. 친구에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후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강민호는 “가장이 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자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가정은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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