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중국에서 열린 로드FC 경기에서 찜찜한 승리를 챙겼다.

로드FC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지난 26일 오후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27 In China’ 2부 6경기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서 루오췐차오에게 기권승했다.

루오췐차오는 경기가 시작되자 최홍만에게 펀치를 휘둘렀고 최홍만은 클린치로 공격을 방어했다. 하지만 루오췐차오는 1라운드 2분 55초만에 경기 중단을 요청, 부상으로 인한 경기 포기를 선택해 기권패했다. 이에 최홍만은 납득이 가지 않는 승리에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루오췐차오는 최홍만과 근접전 중 니킥을 맞아 코가 부러지고 난타전 도중 어깨에 부상을 입어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졌다.

최홍만은 이번 경기의 승리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8’에 출전해 명현만, 마이티 모, 아오르꺼러와 무제한급 우승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사진=로드FC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