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더민주 탈당 “늘 반대만 일삼는다”.. 이철희 소장 전격 영입

‘조경태 의원 더민주 탈당, 이철희 영입’

조경태 의원이 더민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이철희 소장이 영입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종합편성프로그램 ‘썰전’으로 유명세를 탄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이철희(52) 소장을 영입한다.

이철희 소장은 민주당 시절 전략기획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민주정책연구원 상근 부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그간 더민주 문재인 대표와 당내에서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영입 후 더민주 내 설치될 ‘뉴파티 위원회’에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철희 소장과 문재인 대표는 이래저래 많이 봐오던 사이”라며 “원래 친분이 있는 만큼 서로 많은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경태 의원은 19일 오후 탈당계를 더민주 부산시당에 제출하고 탈당 선언문을 공개했다.

조경태 의원은 ‘탈당의 변’을 통해 “저는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을 떠납니다. 지난 20년 간 이 당을 지켜왔습니다”라면서 “여당은 건전한 야당을 인정하지 않고, 야당은 정부여당의 정책에 늘 반대만 일삼는다면 우리의 정치는 결코 국민을 위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을 지낸 뒤 17대 국회에 입성해 부산 사하을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주류와 잦은 마찰을 빚어 왔다.

사진=jtbc ‘썰전’ 캡처(이철희 영입, 조경태 의원 더민주 탈당)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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